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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새해 첫 보름달 풍요의 시작 풍습과 음식

by 에너지볼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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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정월대보름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 - pixabay

정월대보름, 새해 첫 보름달 풍요의 시작 풍습과 음식

달의 움직임을 표준으로 삼는 음력을 사용하는 첫 보름달이 뜨는 대보름날이 보다 더 중요한 뜻을 가져오는데요.

정월대보름, 새해 첫 보름달 풍요의 시작 풍습과 음식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에 해당하며, 이는 도교적인 명칭으로 상원이라 불립니다.

상원은 삼원(상원, 중원, 하원) 중에서도 첫 번째를 의미하며, 음력 설날이 지난 후 첫 보름달이 뜨는 날입니다.

대보름 전날인 음력 14일과 대보름날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새해의 운세와 관련된 풍습들이 펼쳐집니다.

혹시 어릴 적 쥐불놀이하면서 옷을 태워먹었던 기억이 하나씩은 있지 않을까요.

그럼 지금부터 정월대보름, 새해 첫 보름달 풍요의 시작 풍습과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월대보름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정월은 그 해를 계획하고 설계하는 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보름날, 즉 1월 15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점을 치며 새해의 행운과 뜻을 살펴보곤 하는데요.

정월은 천지인 삼자가 합일하고 사람을 받들어서 일을 이루라는 뜻이며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는 달이라고 하여

이 날은 하늘과 땅, 인간이 하나 되어 화합하는 특별한 순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설날이 집안의 명절이라면 정월 대보름은 마을의 명절이라고 합니다.

대보름의 달빛이 어둠, 질병, 액운을 밀어내고 마을 사람들을 재앙으로부터 벗어나 농사가 잘 되는 것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정월대보름정월대보름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 - pixabay

정월대보름 행사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인 정월에 달이 가장 크고 동그란 15일을 일컫는 말로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우리나라 전통 명절입니다.

그 해에 첫 번째 보름달이 뜨는 날 밤에는 달을 바라보며

한 해 동안의 건강, 행복, 풍요를 기원하는 풍습으로 내려오고 있는데요

 

다양한 기복 행사와 전통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대보름에는 부럼 깨기, 더위 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줄다리, 다리밟기,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가 펼쳐지고

 

특히 오곡밥을 먹는 습관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부럼 깨기 행사를 통해 새해에 행운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이러한 전통은 요즘에는 생략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가정에서 의미나 추억으로 지켜져오고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행사정월대보름 행사정월대보름 행사
정월대보름 행사 - pixabay

 

여전히 현재에도 정월 대보름의 진정한 의미는

새로운 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전통을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으로

여러 가지 행사와 음식을 통해 새로운 한 해에 행운과 풍요로움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정월대보름의 풍습을 살펴보면

한국에서는 달을 여성으로 여겨 여신과 연결하며, 달은 만물을 낳는 지모신으로 생각되어 왔습니다.

하여 달은 출산의 힘과 풍요로움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한국에서는 대보름을 설과 같은 중요한 명절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지방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대보름날 자정을 전후로 마을의 평안을 비는 마을 제사를 지내기도 합니다.

전남 해남의 도둑잡이굿, 전남 완도 장보고당제, 전남 보성 벌교 갯제, 세종특별자치시 전의장승제,

전북 고창 오거리당산제, 경북 안동 도산부인당 제, 경북 안동 마령동별신제,

강원도 삼천 억던 남근제, 전북 김제 마현당제 가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행사정월대보름 행사정월대보름 행사

 

정월대보름 음식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보름나물을 먹는데요

귀밝기 술로 아침 반주를 하기도 합니다.

오곡밥은 쌀, 보리, 조, 수수, 팥. 서리태 등의 다섯 가지 이상의 곡물을 넣어 지은 밥인데

음양오행처럼 오곡밥을 먹고 고루고루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오곡밥은 가을 추수 때 가장 잘 자라던 곡식들을 모두 한 공기에 담으니

다섯 곡식이었다고 하여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월대보름에 즐겨 먹는 반찬은 겨우내 말려 두었던

무말랭이, 호박나물, 가지나물, 고사리, 시래기나물. 취나물, 피마자 나물, 고구마순 나물같이

묵은 나물을 삶아서 무친 나물을 먹는데요.

정월대보름 음식정월대보름 음식정월대보름 음식
정월대보름 음식 - pixabay

 

이웃과 함께 아홉 가지나물을 나눠 먹고 겨우내 부족했 던 영양분을 섭취하며

햇볕에 말린 묵은 나물은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는 것을 비는 마음도 담겨있습니다.

 

대보름날에는 부럼을 깨 놓고 귀밝이술을 마시면서 농사의 풍년과 좋은 소식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으니

정월대보름인 내일 아침 부럼으로 귀밝이 술을 마셔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정월대보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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